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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파업, 9월 30일부터 예고.. 파업하는 노선 정리

@@@hh@@@ 2022. 9. 28. 11:19

경기지역 버스 노조가 경기도의 도내 모든 버스노선의 준공영제 확대 시행 방침에도 기존의 파업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시내버스
경기도내 버스 노선이 파업 예고

 

당초 경기도는 2026년까지 시.군간 운행 비수익,필수,공익 노선 200개에 대해 준공영제 전환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경기도 시내버스 안정화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하지만 버스노조는 버스준공영제의 전면 시행을 주장하며 파업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27일 시.군간 비수익,필수,공익 노선의 준공영제 도입 대상을 당초 200개에서 전체 노선을 확대하고 시기를 1년 앞당겨 2025년까지 조기에 완료한다는 내용으로 변경하여 새로운 시내버스 안정화 대책을 다시 내놓았지만 버스노조는 파업을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노조 관계자는 경기도의 준공영제 전면시행 추진안은 정책 목표만 있지 세부적인 로드맵은 빈약하여 수용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경기도에 버스 준공영제 전면 시행을 요구했고 사측에는 서울 버스 회사 대비 60만원 ~ 100만원 적은 월급을 해소하고 장시간 운전 근절을 위해 1일 2교대제 시행 등을 요구했다.

 

이번 총파업은 9월 30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일반 시내버스 시외버스 8500여대 , 광역버스인 준공영제 노선 2100대 등 총 1만 600대 정도가 참여하여 경기도 내 전체 노선 버스 중 92%가 참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렇게 되면 경기도 내 운행하고 있는 버스의 거의 대부분이 운행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다만, 서울 버스 회사 노선과 마을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경기도 내 각 시.군은 별도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만약 9월 30일 파업이 되었을때 파업 노선과 그에 대한 대체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각 시별로 자세한 내용은 각 시청, 군청 홈페이지에서 안내하고 있다. 

 

9월 29일 마지막 협상을 남아있으며 여기서 협의 완료될 경우 파업은 철회되고 이 협상에서 결렬되면 30일 오전 0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