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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무인기, 군사분계선(MDL) 넘어 남하, 우리 군 격추 시도

@@@hh@@@ 2022. 12. 26. 18:14

북의 무인기로 보이는 비행 물체 여러대가 26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하하여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북한 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침범한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북한 무인기 사진
지난 2017년에도 북한의 무인기가 남하한 적이 있다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내용에 의하면 오전 10시 25분쯤 경기도 김포시 인근 북쪽 상공에서 무인기들의 항적을 처음 발견했다. 이후 김포와 파주 그리고 강화도 상공까지 무인기 여러대가 넘어온 것을 포착했고 민가 인근 상공까지 남하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군 당국은 무인기를 포착하자마자 전투기와 헬기 등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민가에서 멀어질때를 기다려 격추할 계획이지만 무인기가 고도를 변경하는 등 우리 군 탐지 장비에서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해 격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한때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서는 항공기 이륙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고 현재 무인기의 구체적인 제원이나 무기 탑재 여부, 광학장비 탑재 여부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한 금일 오전에 있었던 우리 공군의 경공격기 KA-1의 이륙 후 추락 사고는 이 무인기에 대한 대응 출격 중에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9분쯤 원주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KA-1 1대가 기지를 이륙한 뒤 강원도 횡성군에 추락했는데 조종사 2명은 비상탈출에 성공했으며 구조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