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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회 정치 이슈

올림픽 개막식, 파리 개막일 철도 방화, 공항 폭탄

by @@@hh@@@ 2024. 7. 27.

여러 우려를 안고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다. 그동안의 올림픽과는 달리 개막식을 주경기장이 아닌 외부에서 시작하면서 색다른 모습도 보여주고 있지만 개막일 당일에 철도에 방화 공격이 있고 공항에는 폭탄 경고가 있는 등 우려도 있다고 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 야외 개막식

보통 올림픽의 개막식은 주경기장에 성화가 도착하고 각 나라의 선수단이 트랙을 따라 입장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나서 성화를 봉송하고 점화를 하게 되는데 파리 올림픽은 이 고정된 관념을 깨고 있다. 선수단 입장 전에 성화봉송을 먼저 보여주고 성화가 경기장이 아닌 파리 시내 곳곳을 누빈다.

심지어 선수단의 입장이 주경기장이 아닌 센느강에서 배를 타고 들어온다. 여러 모로 그동안의 올림픽에 대한 정형화된 이미지를 탈피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 

 

파리 올림픽
파리 올림픽 개막식

 

 

파리 올림픽에 대한 안전 우려

주경기장에 국한되는 개막식 장소는 어찌됐든 해당 장소만 철저히 보안하면 어느 정도는 안전을 꾀할 수 있다. 그런데 파리 시내 곳곳에서 개방된 장소에서 치뤄지는 개막식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안그래도 그동안 파리에서 일어났던 여러 테러 사건들로 인해 올림픽 기간 위험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있어 왔는데 이렇게 넓은 장소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개막식 뿐만 아니라 각종 경기를 치루는 경기장도 프랑스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명소를 위주로 장소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새로 지은 경기장이 아니라 오래된 시설들에서 경기를 치루는 경우 위급한 상황에 대비하기가 어렵다는 이유에서 우려를 하고 있다. 

 

지하철 사진
여러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속철 방화, 공항 폭탄 경고

실제 개막식이 있던 26일 여러 철도가 공격을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26일 오전 4시쯤 주요 노선의 철도 방화 사건이 일어났고 선로를 파괴하여 고속철도나 도심 전철이 운행을 멈추거나 지연되는 사건이 발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프랑스 시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 심지어 개막식에 참석해야 하는 선수들의 참석이 지연되기도 했다. 

 

또한 26일 오전 11시쯤에는 프랑스 남부 유로공항에 폭탄 경고가 발령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항공편 운항이 중지되고 공항이 일시 폐쇄되면서 공항내 모든 사람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후 1시간 반 쯤 후부터 다시 정상으로 운영되기는 했지만 이번 올림픽에 대한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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